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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인사이트 | 프로그래밍, IT 관련 서적을 발간합니다.

함께할수록 좋은 OS, ‘우분투’

 

『웰컴 투 우분투』의 후속작, 『우분투 투게더』가 출간됩니다. 『웰컴 투 우분투』는 ‘할머니도 할 수 있는 우분투’라는 콘셉트로 최대한 쉽게 우분투를 소개하는 내용이었다면, 『우분투 투게더』는 거기서 한 걸음 나아가 우분투를 실제로 사용하는 분들을 위해 쓰였습니다.

“우분투를 왜 쓰시나요?”

이 책은 “우분투를 왜 쓰시나요?”라는 물음에서 출발했습니다. 지은이 이준희 님은 우분투 한국 커뮤니티와 블로그, SNS를 통해 우분투 사용자들에게 지금 PC에서 우분투를 쓰는 이유가 무엇인지 질문을 던졌고, 답변을 토대로 『우분투 투게더』의 골자가 짜여졌습니다. 따라서 초보 유저부터 파워 유저까지, 실제 사용자가 꼭 필요로 하는 내용으로 채워졌습니다. 여러 방면에서 우분투를 활용하는 방법이 심도 있게 담겨 있고, 사용 목적에 따라 나누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옆에 두고 참고하기 좋은 가이드 역할에 충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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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그놈 13.10 인터페이스 | 유니티 7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우분투 13.04 >

특히 『웰컴 투 우분투』가 나올 당시와 비교해 우분투는 눈에 띄는 변화를 겪었고, 그 내용을 책에 담아야 했습니다. 우분투는 11.04 버전부터 그동안 사용하던 그놈(GNOME) 인터페이스 대신 유니티(Unity) 인터페이스를 도입하고 여러 데스크톱 환경으로 나뉘어있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합하여 사용자 접근성 및 사용성을 높이려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스마트폰을 위한 우분투폰 운영체제에서도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여 데스크톱과 포스트PC의 통합을 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변화한 우분투의 모습을 담은 『우분투 투게더』를 읽어보면서 이제는 우분투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우분투의 장점을 말할 때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을 첫째로 꼽지 않아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국내 사용자는 많지 않았지만 모르는 새에 우분투는 한 걸음, 한 걸음 사용자를 향해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시끄러운 광고 없이 꾸준히 버전 업데이트를 해왔지요.

 <’우분투 투게더’ 꿀팁!>

: 사용 목적에 따라 책을 나누어 볼 수 있어요!

1장~3장 : 우분투 소개부터 설치, 기본적인 사용 방법

4장 : 우분투를 일반적인 목적으로 사용하기

5장 : 우분투를 커스터마이징해서 사용하기

6장 : 우분투에서 개발하기

7장 : 우분투를 HTPC로 사용하기

8장 : 우분투를 홈서버로 사용하기

9장 : 우분투를 사용하면서 겪는 문제 해결을 위한 실전 생존 팁

<<우분투 투게더>>는 다양한 설치 방법부터 우분투 사용의 기본 삼총사인 ‘패키지 관리자’ ‘텍스트 에디터’ ‘파일 관리자’ 사용 방법을 가장 먼저 실었습니다. 그리고 우분투를 사용하는 목적에 따라 주제를 나누었는데요. 일단 인터페이스를 둘러보고 게임은 어떤 식으로 접하는지, 윈도우즈 앱을 사용하기 위한 와인(Wine) 사용하는 방법 등을 살펴봅니다.

작업환경을 자신에게 맞게 커스터마이징하는 방법과 화면 효과를 주는 컴피즈도 살펴봅니다. 그리고 소스 컴파일, 안드로이드 개발 환경 구측, 도커(Docker) 설치 등 우분투에서 개발할 때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을 소개합니다. 여기에 추가로 HTPC(Home Theater PC) 구성하기와 홈서버 구축하기까지 다룹니다.

마지막에는 우분투를 처음 깔면 자주 부딪히는 상황들에 대한 해결방법을 정리한 ‘우분투 응급실’을 실었습니다.

추천사를 써주신 유명환 님께서는 “안드로이드와 클라우드계의 뜨거운 감자인 도커(Docker)까지 다룬 점”이 흥미롭다고 하셨지요.

가장 우분투스러운 우분투 실용서의 탄생!

우분투는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편리하고 세련된 모습을 갖춘 리눅스 배포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눅스 자체를 다룰 때는 누구나 어느 정도의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여러 가지 장벽에 부딪혀 우분투를 사용하기 힘들어하는 이들을 위해 구세주처럼 등장한 책이 바로 이준희 님의 역작, 『웰컴 투 우분투』였습니다. 책이 출간됐을 당시, 저도 당연히 그 책을 구입하여 읽었지요.

이준희 님께서 우분투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실제 우분투 사용자들에게 “왜 우분투를 사용하는가?”라는 질문을 했을 때 『웰컴 투 우분투』의 후속작이 나올 것이라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사용자들의 답변을 취합해 책에 반영하여 집필한다고 하셨지요. 시간이 흘러 원고를 받아 읽어 보니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정리된 내용에 폭풍 감동했습니다.

우분투를 사용할 때 가장 많이 필요한 내용이 크게 세 가지 주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우분투를 설치하여 사용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1부와 그렇게 익힌 우분투를 실제로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보여주고 실제 사례들로 보여주고 있는 2부, 마지막으로 우분투 커뮤니티와 관련 SNS에 자주 올라오는 정말 급한 문제들의 해결책을 담은 부록까지. 특히 ‘우분투 응급실’은 이 책의 백미 중에 백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예 이 부분만 따로 떼어 별도로 들고 다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재미난 점 하나는 저처럼 우분투로 개발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안드로이드와 클라우드계의 뜨거운 감자인 도커(Docker)까지 다룬 점입니다. 이 책을 선택하는 또 한 가지 이유가 될 듯합니다.

우분투의 뜻을 영어로 풀어 쓰면 “I am because we are.”입니다.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공익 정신, 마치 우리나라 단군 할아버지의 홍익인간 정신과 무척 닮아있으며 실제 우분투를 개발 및 배포하고 있는 캐노니컬 역시 그러한 정신을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분투 같은 마음으로 출발하여, 우분투답게 정리된, 가장 우분투스러운 실용서인 이 책을 엄지손가락을 높이 치켜들고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 엑세스 주식회사, 유명환 연구소장

대부분의 경우, 윈도우 OS나 맥 OS를 선택하는 행동이 수동적인 선택(이미 설치되어 있는 컴퓨터를 살 경우)이라면 우분투를 선택하는 행동은 굉장히 능동적인 선택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유 소프트웨어 정신에 공감하여 선택했든, 새로운 OS를 경험해보기 위해 선택했든, 더이상 해적판 윈도를 깔 수 없어서 선택했든, 서버 이전의 리눅스 운영체제를 사용하기 위해 선택했든, 아마 자신의 능동적인 선택 이후에는 삶의 방향이 아주 조금이나마 그전과는 다르게 나아가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우분투 정신에 공감하고 새로운 환경을 겁내지 않는 사용자들이 매스미디어보다 더욱 견고한 네트워크를 지켜왔기에 『우분투 투게더』라는 책도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 책도 우분투스럽게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준희 님께서 만든 우분투 커스텀 배포판, 우분투 JE는 이준희 님 블로그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 다운로드 링크 : http://bugbear5.tumblr.com/post/103450583331/je-14-04

 

* <<우분투 투게더>> 인터넷 서점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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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 내공 상승 비법서, 『실전 파이썬 프로그래밍』

외국어 문법을 안다고 해서 외국어가 바로 유창해지지는 않습니다. 문법대로 낱말을 나열해도 말이 안 되거나 어색한 경우도 있지요(예: 콩글리시). 해당 언어의 관용어도 배워야 하고 문화도 어느 정도 익혀야 합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문법을 안다고 해서 자기한테 닥친 문제를 모두 척척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의 언어와 마찬가지로 해당 프로그래밍 언어의 특징을 잘 드러내는 이디엄도 익혀야 하고 그 언어 사용자 커뮤니티가 오랜 시간 쌓아온 개발 문화도 익혀야 그 언어의 ‘원어민’이 되어 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내용은 그동안 대개 몸으로, 즉 메일링 리스트나 게시판을 탐독하거나 잘하는 선후배·동료 개발자에게 물어보거나 하는 방식으로 익혀야 했습니다. 그 과정에는 시행착오도 제법 따르죠. 이와 같은 내용을 프로그래밍 언어 문법을 배우듯이 어느 정도 정리된 책으로 배울 수 있다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에 소개하는 책이 바로 그와 같은 틈새를 노린 책입니다.

이 책의 지은이 줄리안 단주는 10년 넘게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해 왔고 최근 몇 년간 오픈스택 프로젝트에서 파이썬을 사용해 온 개발자입니다. 줄리안 단주는 이 책에서 파이썬 문법을 어느 정도 익히고 그럭저럭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짤 수 있게 된 개발자들이 그다음으로 익혀야 할 여러 유용한 내용을 자신의 오픈 소스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정리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디렉터리 구성은 어떻게 할지, 파이썬의 풍부한 표준 라이브러리는 어떻게 활용할지, 문서는 어떻게 작성할지, 다 만든 프로그램은 어떻게 배포해야 할지, 개발 환경은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그리고 파이썬 중고급자로 올라서는 데 어떤 기법을 익혀야 하는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 파이썬 세계의 실력 있는 개발자들과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경험을 전달하고 있는 점도 이 책에서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C++나 자바에 비해 상대적으로 간결하다는 파이썬의 특성 덕에 파이썬에 비교적 쉽게 입문했지만 파이썬을 실전에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고민하던 개발자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마지막으로 베타 리딩에 참여해 주신 홍민희 님의 추천의 글을 인용하면서 책 소개를 마칠까 합니다.

『실전 파이썬 프로그래밍』은 고급 파이썬 프로그래밍을 다루는 최초의 한국어 번역서다. 한국에서도 파이썬의 인기는 해가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지만, 한국어로 된 파이썬 서적이 다루는 분야는 입문에서 ‘겨우’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어떻게든 만드는 수준까지가 대부분이다. 그런 책들을 통해 파이썬의 매력에 빠진 프로그래머들의 ‘다음 단계’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한국어 책이 지금까지는 딱히 없었지만, 이제는 이 책을 읽으면 된다.
『실전 파이썬 프로그래밍』은 ‘어떻게든’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던 기존 책에서는 다루지 않던 중요한 고급 주제들을 모두 다룬다. 가령 단순히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것을 넘어서 다른 애플리케이션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라이브러리’를 만들 때 필요해지는 PEP 8 같은 표준적인 관례, setuptools를 통한 표준적인 패키징 방식, 파이썬 2부터 파이썬 3까지 여러 버전에서 두루 잘 동작하는 코드를 작성하고, 그 코드를 한꺼번에 모든 버전에서 테스트해 보는 방법, 스핑크스를 활용한 표준적인 문서화 방식, CPython 외에도 고려해야 할 PyPy 등의 대안 파이썬 구현들을 다룬다. 그 외에도 더는 무시할 수 없어진 병렬화나 비동기 이벤트 기반 아키텍처, 함수형 프로그래밍, AST나 임포트 훅을 사용한 메타프로그래밍 등도 충실하게 짚고 넘어간다.
파이썬을 접하고 이제 ‘어떻게든’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게 된 모든 프로그래머에게 이 책을 다음 단계로 권하고 싶다. 파이썬 프로그램을 ‘잘’ 짜는 비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구입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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