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메이션 아키텍처 – 효율적인 웹사이트 구축을 위한 정보설계 지침서

By | 2011년 7월 14일

말이 필요없는 정보설계 전략서의 지존!

<<Information Architecture for the World Wide Web>>


웹디자인 세계에서  흔히 ‘폴라베어북(북극곰책)’이라고 알려진 책, 많은 웹디자이너나 정보설계 담당자들이 아하!하고 무릎을 치며 감탄사를 연발했던 책, 정보설계 담당뿐 아니라 웹디자인에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봐야 할 책!
<<Information Architecture>>가 드뎌 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발견성(findability)를 똑소리나게 발견한^^ 피터 모빌(Peter Morville)과 UX 전문 출판사 로젠펠드미디어를  운영하는 루이스 로젠펠드(Louis Rosenfeld)가 정보설계 분야의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발간한 세 번째 개정판을 구글베이징에서 근무하시는 김수 님께서 번역을 하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아시겠지만 이 책의 주요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 정보설계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
– 태깅, 폭소노미, 소셜 분류,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정보구조의 기본 구성요소는 무엇이며, 시스템의 구조와는 어떻게 연계되는가
– 조사분석에서 정보설계 전략까지, 설계에서 구현까지, 적절한 방법론은 무엇이며 도구와 기법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 대규모 웹사이트를 어떻게 다룰 것이냐라는 문제에서 정보설계의 역할은 무엇이며 사내에서 그 역할의 중요성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 정보설계에서 베스트 전략은 무엇이며 또 실용적인 최적의 전술은 무엇인가
– 기업 정보설계에서 전략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매일 엄청나게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를 사람들이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 관리하는 정보설계의 전략과 전술, 구조화 이론, 주요 모범사례, 방법론을 한곳에 모아 놓은 책입니다. 가히 정보설계의 바이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강력하고 효율적인 웹사이트를 어떻게 설계해야 하나, 정보 관리를 어떻게 해야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구조화되는가, 사용자 경험을 충실히 반영한 정보 내비게이션을 어떻게 해야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까, 이외에도 말 그대로 정보구조 설계에 관한 핵심적인 내용이 엄청 담겨 있습니다. 
좋은 콘텐츠에 내용도 깊고 풍부하다 보니 웹 정보설계의 컨셉을 잡는 데 기막히게 유용할 뿐만 아니라, 정보설계 전략에 대한 개념 탑재는 물론이고, 정보구조의 ‘큰 그림’을 그리는데 탁월한 참고서가 될 것입니다. IA를 직접 담당하는 분들 뿐만 아니라 웹디자이너, 개발자, 학생, 정보관리자에게는 필독서라 할 수 있습니다.
비록 1,2판을 사셨던 분들이라도 현재 부상하고 있는 의미 있는 테크놀로지가 다양한 사례와 새로운 시나리오 또는 베스트 프랙티스 형태로 소개되어 있어 새로 장만하셔도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부디 정보설계의 험난한 항해에서 나침반을 원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봅니다.
아래는 이 책을 먼저 읽어보신 분들의 추천사와 역자의 서문입니다.


이지현 서울여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초창기 인터넷 시대, 사용자 경험 디자인에 관한 첫번째 텍스트북은 단연 폴라베어북(북극곰책)이라 불리는 Information Architecture for the World Wide Web이었다. 별다른 체계 없이 구축되어 혼란을 겪던 많은 수의 웹사이트들이 폴라베어북을 읽은 웹기획자, 사용자 경험 디자이너들로 인해 끊임없이 다듬어져 왔다. 최근, 웹이 태스크 응용프로그램적인 속성이 강해지면서 인터랙션디자인쪽 도서들이 더 많이 읽히고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이나, 현업의 담당자들에겐 폴라베어북은 늘 가장 중요한 기본서의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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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3판이 발행되는 Information Architecture for the World Wide Web은 여전히 정보 설계 분야, 사용자 경험 디자인 분야에서 리더역할을 하는 저자, 로젠펠드와 모빌이 그동안의 정보 설계 분야의 발전상을 온전히 담은 새로운 시대의 텍스트북이다. 이 책은 정보설계의 기초적인 개념을 탄탄히 소개할 뿐 아니라 최근 두드러진 발전을 보이고 있는 다매체 환경의 인터넷 서비스와 Web 2.0 시대 이후의 정보 설계 언어와 특징, 사례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비록, 요즘은 시대가 바뀌어 굳이 책을 읽지 않고도 많은 트위터, RSS 채널, 인터넷 포털, 학회 사이트 등에서 정보 설계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접할 수 있으나 이 책은 정갈하게 다양한 정보 설계 관련 지식과 노하우를 다듬어 하나의 책에 기막히게 담아줌으로써, 우리의 수고를 덜어주고 정보 설계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제시해 주고 있다.
더군다나, 이 책의 번역자인 김수님은 본 추천인과 함께 오랜 기간 인터넷 포털, 웹컨설팅 회사에서 정보 설계에 관한 심도 있는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해온 업계의 몇안되는 전문가여서 원서의 의미를 잘 살리는 완성도 높은 번역본을 만들어 주었다. 웹기획자 뿐 아니라 사용자 경험 디자이너, 개발자, 인터넷 서비스 관계자들은 새롭게 우리에게 다가온 이 귀중한 텍스트북을 자신의 서가의 맨 앞에 두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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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노키아 연구소장, 인도, @jabberer

무언가를 설계한다는 직업은 건축에서부터 전자회로에 이르기까지 전문 분야로 잘 알려진 편이다. 오늘날 전자기기와 인터넷의 발달로 정보라는 무형의 물질에 형태와 논리적인 구조를 부여하는 정보설계사라는 직업은 새롭고도 무거운 책임을 부여받게 되었다. 
인터넷과 핸드폰이 대중화 된 지 십 수년이 훌쩍 넘은 시점, 정보설계의 중요성은 업계 내부에서는 일상의 일부가 되었지만, 아직 일반인에게는 생소하고 미스테리 하기까지 하다. 그나마 영화 『매트릭스』의 ‘아키텍트’나 『트론』의 ‘유저’라는 개념을 통해 필요한 무언가로 인식되긴 하였지만 무형무체의 세계를 디자인하는 정보설계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는, 그 역할이 무엇인지는 애매모호한 무엇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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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광대한 정보의 세상이 디지털 매체와 함께 탄생하면서 정보를 체계적으로 설계한다는 것, 더 나아가 체계적으로 설계된 그 정보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은 전문직업인을 통해서 만들어져야 한다는 필요성 자체가 일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런 확산은 정보라는 단어 자체를 정적인 것이 아닌 동적인 것으로 새로이 정의하게 한다. 정보가 단순히 정적으로 쌓아놓은 지식의 보고가 아니라, 인간이 물질적인 세상에서 하는 많은 일들을 대신하는 동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정보설계라는 일이 단순히 깔끔하게 정보를 열람하고 찾기 쉽게 만드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산성과 경제적 실익으로 바로 연관된다는 사실에 주목하게 되었다. 
핸드폰이 사람 간의 대화를 위한 통신기기에서 소위 스마트폰이라는 정보기기로 재탄생한 요즘, 서서히 사용성과 정보설계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얼마나 중요한지 새롭게 배워가고 있다. 특히, 이 번역판을 읽으면서 정보설계에 대해 새로이 고찰하게 되었다. 앞으로 더 발달될 무형의 세계를 인간의 삶과 연계해주는 정보설계의 이론과 기본 지식은 앞으로 전문지식으로 남기보다는 문명인이 살아가면서 익혀야 할 기본 소양으로 여겨져야 하지 않을까, 하고 말이다. 
이 책을 정보설계사에 대해 궁금해 하는, 창조적인 일을 하는, 모든 이들을 비롯해서 앞으로 정보사회에서 활약하고픈 한국의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남을 위해 정보설계를 해 주는 직업을 가지지 않더라도, 멀지 않은 미래에는 개인 스스로가 디지털 세계에서 체계적, 전략적으로 정보를 창조하고 키워갈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할 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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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리건 마이크로소프트 UX & 웹 이반젤리스트

정보설계라는 분야는 공간상에서 길찾기 문제와 매우 비슷하다. 지도를 어떻게 만들어야 사람들이 그 지도를 보고 원하는 목적지를 찾아갈까, 표지판을 어디에 어떻게 달아야 길을 헤매지 않을까, 등의 문제를 정보의 관점에서 풀어낸다.
정보설계는 사실 웹디자인 초창기부터 시도되었지만 초기 웹사이트에는 검색 기능이 없었다. 그래서 정보를 어떻게 눈에 잘 띄게 할지, 그리고 자료를 찾는 과정을 얼마나 편하고 쉽게 할지에 대한 것을 주로 다루었다. 그러다 보니 사이트맵이 중요하고 레이블링이 중요했다. 
하지만, 검색은 우리가 웹을 이용하는 방법을 많이 바꾸어 놓았다. 웹사이트에서 정보를 찾을 때 사람들은 이제  메뉴를 살피지 않고 검색창에 키워드부터 넣는다. (물론, 검색에 익숙한 사용자의 경우이다.) 예전 같으면 사이트맵을 먼저 살피고 어디에 어떤 정보가 있는지를 확인한 후에 원하는 정보를 찾을 텐데, 요즘 사용자들에게는 그 사이트가 어떤 구성을 갖추고 있는지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이러한 변화는 정보설계 전문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와 함께, 기술의 발달과 새로운 시스템(예를 들면 태그)의 영향으로 정보설계의 방법도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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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지도를 보고 길을 익힌 후에 목적지를 찾아가다가, 내비게이션이 발명되어 더 이상 길을 외울 필요가 없어진 것과 같다. 하지만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내비게이션이 사실 소프트웨어 속에 디지털화된 지도를 포함하고 있으며, 정확한 길 안내를 위해서 보다 정교한 정보구조를 갖춘 지도를 필요로 한다는 점이다.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는 지도 데이터를 분석하여 사용자의 요구에 맞게 매 순간 다양한 각도에서 개인화된 지도를 생성해서 보여준다. 그러기 위해서는 2차원의 정형적인 지도 데이터에 좀더 복잡한 도로 정보, 실시간 교통 정보, 주변 맛집 정보 등 다양한 정보들을 매치하여 (이들을 상황에 맞게 효과적으로 재가공하여) 그때그때 규칙에 따라 배치하는 설계가 필요할 것이다.
정보설계는 웹의 발전에 따라, 보다 고도화되고 전문적인 영역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 책은  정보설계라는 흥미로운 전문 영역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았다. 변화하는 환경에 맞게 이 책도 이번이 세 번째 개정판이다. 국내에서는 절판되어 그 동안 구하기 어려웠던 책인데 이번에 새롭게 다시 책을 접할 수 있게 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반갑다. 동시에 옮긴이와 출판사에 감사드리고 싶다. 정보설계가 어떤 것인지 아는 정도에서 더 나아가서 전문적인 업무 역량을 키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침을 제시하는 참고서가 되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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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헌 네이버재팬 UX팀장 

인포메이션 아키텍처라는 주제 하나 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뜨거운 논의를 벌렸던 10여 년 전 즈음의 분위기는 이제 IT 역사 속에서도 그 흔적을 찾기가 쉽지 않다. 웹 2.0, 모바일, 위치기반, 소셜과 같은 따끈한 트렌드 속에서 정보설계라는 얘기를 꺼내는 이가 있다면 아마 고루한 원론주의자 취급을 당할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정보의 양과 출처가 시간이 갈수록 복잡 다양해지는 만큼 정보를 구조화하고 정리하는 것이 그 어떤 것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고 살아온 것은 아닐런지……
이탈리아의 법학자 비코(Vico)가 인간 문명의 발달은 인간이 자연을 구조화시킨 결과라고 이야기했듯 인터넷 서비스의 역사 역시 네트워크에 있는 정보를 구조화시킨 산물이라 할 수 있다. 그 내용이 모바일, 소셜, 커머스 등 그 어떤 것이든 간에 모든 서비스는 인간과 시스템을 연결하는 정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서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정보의 설계 또한 단순한 기계적 분류를 넘어서 다양한 상황(컨텍스트)에 최적화가 필요하며 이를 얼마나 적절히 반영했느냐는 서비스의 성패에 직결될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상황에 처해있는 우리에게 탄탄한 기본기를 만들어주고 모두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물음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고민거리를 던져주는 필독서로 손색이 없다. 검색, 모바일, 소셜 등 모든 서비스 기획의 바탕에 정보설계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기억해보자. 

김수(옮긴이)
우리는 매일 엄청난 양의 정보를 접하고 살아간다. 수없이 쏟아지는 메일과 SMS, 집을 나설 때면 마주하게 되는 온갖 광고지들. 그뿐인가. 인터넷과 TV는 빛과 같은 속도로 온갖 진실과 루머를 반복해서 생산하고 있다. 어떠한 정보를 습득해야 하고 어떠한 정보를 버려야 할지는 찰나의 선택을 요한다. 모두들 “정보가 중요하고 우리는 정보화 사회에 살고 있다”고 말하지만, 누구도 어떤 정보를 언제 어떻게 구해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또, 정보를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는 정보를 찾는 이들에게 어떻게 정보를 제공해야 할지 누구도 말해주지 않고 있다. 정보의 폭풍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정말 없는 것일까? 다행스럽게도, 소수의 선각자들이 정보를 정리하는 방법을 고민해왔고, 여기에 그 결과물이 있다. 이 책은 정보를 얻는 주요 미디어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인터넷에서 어떻게 정보를 정리하고 보여줄지를 매우 사실적으로 다룬 책이자 정보설계의 교과서와 같은 책이다.

1998년에 처음 북극곰 책이 출판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솔직히 지루한 표지 디자인(그러나 이제는 북극곰이 정보설계의 상징이 되어버렸다)에 놀랐고, 그 방대한 분량에 놀랐다. 요즘 세상에 모두들 그렇듯이, 역자 역시 정보의 홍수에 허덕이면서 이 두꺼운 책에는 손이 잘 가지 않았다. 전혀 가시적이지 않고 만질 수도 없는 정보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 다룬 책인 만큼 다양한 접근방법에서 정말 많은 정보를 담고 있어, 선뜻 읽기가 쉽지 않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의 책장에서 발견한 책이기도 하지만 완독한 사람을 거의 찾지 못한 책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책의 번역을 마친 지금,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앞으로 많은 정보를 다루기 위해서는 지금 바로 이 정보를 습득해야 한다.” 예방접종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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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인터넷 세상은 정말 짧은 시간에 화려하게 변해왔다. 많은 웹에이전시가 시장에 나고 지기를 반복하면서 다양한 개념들이 수입되어 소개되었고, 그중 하나가 바로 ‘정보설계’ 혹은 ‘인포메이션 아키텍처’이다. 저자가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정보설계가 유행처럼 번지자 너도나도 ‘인포메이션 아키텍트’라는 옷으로 갈아입었다. 사용성이 대두될 때는 많은 ‘사용성 컨설턴트’가 양산되었던 것처럼 말이다. 그들이 해온 업무는 잘 그린 ‘사이트맵’과 ‘화면설계’가 전부였다. 정보를 체계화하고 조직화하기 위해서는 많은 고민이 필요하고 실제로 많은 방법론과 산출물이 존재한다. 우리는 지금껏 ‘정보설계=사이트맵’의 세상에 살아왔다. 사이트맵이 정보설계의 산출물이 아닌 것은 아니지만, 겉으로 보이는 한 조각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이트맵의 이면에는 고민해야할 거리들과 선행되어야 할 일들이 너무나도 많다. 먼저 필요한 정보를 모아야하고 여기저기서 긁어모은 정보들을 어떻게 정제하고 정리할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 이렇게 정리된 정보들은 사용자가 찾기 쉽도록 체계화되어야 하고, 어떠한 시스템 (검색, 내비게이션, 레이블링, 조직화 등)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보여질 것인지 고심해야한다. 물론 어떤 사용자가가 이 사이트를 사용하느냐, 사이트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해결방법은 달라지기 마련이다. 이와 같은 정보설계의 프로세스 상에서 사이트맵은 많은 고민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하나의 산출물(경우에 따라서는 부산물)일 뿐이다.

먼저, 정보설계에 대한 오해는 우리의 선배들과 현재의 우리가 만들어 낸 것이라는 것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역자 또한 하루아침에 변신을 거듭했던 사용성 전문가이자 인포메이션 아키텍트였음을 고백하며, 이 자리를 빌어 용서를 구한다. 이제 다같이! 제대로! 다시! 배워서, 시장의 잘못된 개념을 바로 잡고 제대로 된 것을 후배들에게 물려주도록 하자.

정보설계는 다양한 학문들이 모이는 교차점에 존재한다. 인간을 하나의 학문을 통해 정의할 수 없듯이, 인간의 정보에 대한 탐색 행위를 하나의 학문으로 정의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이것은 곧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봐야한다는 것과 다양한 사람들과의 협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에는 정보설계와 관련된 다양한 직군들이 소개되어 있다. 또, 그것들이 서로 어떻게 다르고 서로 어떻게 협업할 수 있는지 잘 소개되어 있다. 정보설계는 요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사용자 경험 설계와도 일맥상통하는 점들이 많다. 정보설계와 사용자 경험 설계는 궁극적으로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어떻게 잘 사용하게 할 것인가’를 다루고 있기에 많은 교집합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서로의 학문과 언어를 배우는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다. 또, 이 업계에 어떻게 발을 들여놓아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 혹은 옷을 갈아입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문헌정보학을 배우지 않은 사람이라면 많은 부분이 생소할 수 있다. 이 책은 절대 한 번에 완독하고 끝낼 종류의 책이 아니다. 정보설계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처음에는 모르는 부분이 나오더라도 일단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서 전체적인 숲의 모습을 머릿속에 담기 바란다. 그런 다음 모르는 부분을 다시 읽어보기를 권한다. 또한, 어느정도 문헌정보학이나 정보설계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는 사람에게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기를 권한다. 정보설계는 특정 환부에만 집중적인 치료를 하는 양방의학이라기보다는 전체적인 조화가 필요한 한방의학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미 정보설계를 업으로 삼고 있거나 자신의 영역으로 넓히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책장에 항상 꽂아 놓고 레퍼런스북으로 삼아도 좋겠다.

책도 두껍고 생소한 개념들도 많아서 번역하는데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렸다. 내용이 어려운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해를 돕기 위해, 쉽게 풀어서 표현하고, 가능한 업계에서 통용되는 용어로 번역하고자 하였다. 경우에 따라서는 같은 용어를 다른 말로 표현한 것도 있으며, 역자의 한계로 인해 부적절한 용어로 번역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오역이나 더 나은 표현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연락주시기를 기대한다.

거의 2년이나 걸린 작업 기간 동안 많은 도움주시고 인내심으로 일관해주신 한기성 사장님과 김강석 부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번역 작업에도 정치가 개입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신 승녕선배, 의역의 진수를 보여준 태호군, 많이 바쁘신 가운데도 추천사를 선뜻 응해주신 이지현 교수님과 황리건 부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또, 멀리 인도와 일본에서 추천사를 보내주신 영희 선배와 도헌 팀장님께도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마지막으로 번역 기간 동안 격려해주고 지원해준 아내 현주와 놀아주지 않는 아빠를 용서해준 아들 노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책 한 권 읽은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용감하다고 한다. 이 책 한 권으로 절대 정보설계를 마스터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다만, 이 책이 정보설계로 가는 하나의 좋은 출발점이자 길라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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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예스24교보문고인터파크, 알라딘 등에서 예약판매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이 책과 함께 보면 좋을 인사이트 UX 시리즈입니다!

왼쪽 윗줄부터 『컨텍스트를 생각하는 디자인웹 폼 디자인멘탈모델
아랫줄에『리치 인터페이스 디자인
사용자 경험 스케치』『프로토타이핑』입니다.


추가로, 책에 대한 이러저러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역자 김수 님의 블로그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다음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vibeon.blogspot.com/2011/07/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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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houghts on “인포메이션 아키텍처 – 효율적인 웹사이트 구축을 위한 정보설계 지침서

    1. ks.han

      얼른 서두세요. 혹… 압니까 이전판처럼 절판되는 불상사가 생길지 ㅋㅋ

      Reply
  1. 김석준

    같은 책이 표지 디자인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이렇게 다른 맛을 낼 수도 있군요. 내용은 아직 안 읽어봐서 모르겠지만서두. 보나마나겠죠. 뭐. 좋은 책 출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ply
    1. ks.han

      내용도…. 자신합니다. (아주 최근의 얘긴 좀 모자라겠지만 ^^)
      번역도… 방대한 분량이지만 IA 전문가가 풀었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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