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타이핑으로 디자인 아이디어에서 테스트까지 흐드러지게 놀아보세…

By | 2011년 5월 25일

Rosenfeld Media의 시리즈인 <PROTOTYPING>이 저희 UX Insight 시리즈의 하나로 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프로토타이핑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타드 자키 워플이 쓴 책으로 (주)팬텍에서 책임 튜터로 계신 이예나 님과 Uxfactory에서 활발히 활동하시는 이재명 님께서 번역을 해주셨습니다. 그간 온갖 프로그래밍 언어나 툴, 애플리케이션을 설명한 책은 많았지만 UX 디자인 실무자를 위한 프로토타이핑 방법론을 다룬 책은 없었는데 이 책으로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 책은 제품과 서비스 디자인 프로세스에서 창의력 향상과 비용 절감, 커뮤니케이션 오류 감소를 이룰 수 있는 탁월할 디자인 기법인 프로토타이핑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프로토타이핑의 원칙과 기법 및 테스트 원리를 아주 잘 정리하고 있습니다. 프로토타이핑이 무엇이고 어떤 기법이 있으며 적합성 테스트는 어떻게 하는지 다양한 사례와 기법을 통해 명쾌하게 알 수 있습니다.  

프로토타이핑은 모든 UX 디자이너를 위한 디자인 철학이요 놀이다.
 


프로토타이핑은 단순히 디자인 방법론이 아니라 디자인 철학이다.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순간 여러분은 자신의 디자인, 제품 그리고 서비스가 스스로 ‘존재함’을 깨닫게 된다. 
놀이는 존재함을 위한 실천이다. 프로토타핑은 사람과의 소통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사회적 놀이이다.
 

– Xplane의 창립자 데이비드 그레이 

 

피터 드그라스(Peter DeGrace)가 쓴 <고약한 문제, 합당한 해결(Wicked Problems, Righteous Solutions)>을 통해 알 수 있듯이, 프로토타입은 원래 건축이나 조각 같은 조형 작업에서 왔습니다. 익히 알다시피, 자동차 산업으로 대표되는 현대의 대량생산 체제에서 더욱 힘을 발휘하여 생산성 향상과 기술력 증진에 많은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하드웨어든 소프트웨어든 전 산업 부문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디자인할 때 커뮤니케이션을 증진시키는 데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좀 좁혀서 말하면, 디자인 현업뿐만 아니라 프로젝트팀에서 프로토타이핑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겁니다. 아이디어를 현실화시켜 눈에 보이게 하니 소위 뜬구름 잡는 얘기는 나오지 않을 것이고, 또 그에 기반하여 더 많은 아이디어가 토론될 것이니, 자연스럽게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고객이나 각 단위의 이해관계자가 이리저리 자신의 이해를 관철시키려 할 것이고, 관련 기획자나 디자이너 혹은 개발자들은 ‘무엇을/어떻게’가 한결 쉬워질 겁니다. 한마디로 디자인 아이디어를 테스트해보고 레알-타임으로 피드백이 가능해지니 뭔가가 명쾌해지는 것일 겁니다. (여기까지는 흔하디 흔한 얘기입습죠.)

그런데 이 책의 추천사를 쓴 Xplane의 데이브 그레이는 오래된 철학적 명제인 ‘이론과 실천’을 언급하면서 프로토타이핑은 ‘디자인 철학이 되어야 하고 실천적으로 놀이’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프로토타이핑이 여타 산출물과는 다르게 ‘실체’로서 검증 가능할 뿐만 아니라 역동적이기까지 하고, 배움의 근본적 뿌리인 실천을 행할 수 있는 좋은 무기라는 것입니다. 사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현대 자본주의 시장에서 프로토타입만큼 관련자들의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실천적으로 현실화시킬 만한 것도 없어 보입니다. 

또한 이 프로토타이핑이란 행위를 놀이처럼 즐겨야 한다고 합니다.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부수고 시험하고 경험하고 서로 나누고 소통해야 디자인은 발전한다고 합니다. 이것을 그냥 한번 해보는 게 아니라 디자인 작업에서 항상 해야 되는 거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합니다. 끊임없이 시도하고 오류를 찾아내고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이런 모든 행위가 놀이가 되어야 하고 더없이 즐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강단에서, 학교에서, 마치 장인이 전수하는 기예만 익히는 도제처럼 폐쇄된 디자인을 한다면 이 변화하는 시대를 따라가지 못할 겁니다. 논어의 호지자(好之者) 불여낙지자(不如樂之者)를 들추지 않더라도 즐기는 사람에게는 아무도 못 당한다는……

프로토타이핑은 끊임없이 지속되는 프로세스이자, 무한한 학습 과정이며,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하게 합니다. 반드시 해야 하는 무언가로 받아들이고 놀이처럼 즐겁게 시도하고 분해하고 테스트하고,,, 이 책과 함께 프로토타이핑 유희에 흠뻑 빠져 보시길 바랍니다~~. 

옮긴이의 글 – 이예나/이재명 

중요한 시험을 앞둔 수험생에게 어른들이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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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에 임하여 긴장하지 말라는 격려의 뜻이 담긴 덕담이긴 하나, 사실상 엄청난 부담을 느끼게 합니다. 어떻게 연습이 실전 같을 수 있으며, 실전을 연습처럼 진행할 수 있을까요?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라면 실전에서는 바짝 긴장하기 마련입니다. 수험생들은 이런 긴장감과 부담감을 덜기 위해 끊임없이 연습하고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에 대비하는 데 많은 노력을 쏟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 과정을 진행했느냐에 따라 수험의 성패가 나뉘게 되지요. 이 책은, ‘시장’이라는 실전에 제품, 서비스, 콘텐츠를 내놓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연습과 모의고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사용자 경험 디자인’이라는 키워드가 마치 유행처럼 IT 업계와 학계 전반에 퍼져나갔습니다. 가장 좋은 사용자 경험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업들은 다양한 시도를 하고, 다양한 방법론을 디자인 프로세스에 앞 다투어 도입했습니다. 그 수많은 시도 중 하나가 바로 ‘프로토타이핑’이라는 디자인 방법론입니다. 사실, 프로토타이핑이 100% 새로운 방법은 아닙니다. 오히려 매우 오래 전부터 제품 디자인과 건축 업계에서 행해오던 전통적인 방법론입니다. 실제 제품을 대량 생산 하기 전, 서비스를 론칭하기 전에 실물과 유사한 모형을 제작하여 일련의 테스트 과정을 통해 최종 점검을 하는 일종의 ‘모의고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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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을 통해 프로토타이핑의 장점과 필요성에 대해 구체적인 실무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풍부한 실무 경험과 다양한 클라이언트들의 사례는 웹과 모바일 기획에 있어 프로토타이핑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통찰력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일깨워주기에 충분합니다. 또한, 키노트와 파워포인트, Axure RP, HTML, Flash 등 실무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툴의 사용법이 소개되어 있어 처음 프로토타이핑을 진행하는 독자라도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모든 프로토타이핑의 기본인 페이퍼 프로토타이핑 기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예제, 사용성 테스트에 관련된 챕터는 가히 이 책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경험이라는 뜬구름 같은 디자인 대상을 연구하고, 실무에 적용시킴에 있어 프로토타이핑은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며, 신뢰도 높은 데이터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소스입니다. 분야를 막론하고, 본 무대에 올라서기 전, 실전에 준하는 리허설을 스스로 설계하고 치러내는 과정을 한 단계 한 단계 정성스럽게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이, 현역 실무자 뿐 아니라, 사용자 경험 디자인에 입문하는 학생들에게 친절한 길잡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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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긴 번역 기간 동안 조언과 충고를 아끼지 않아주신 인사이트 출판사의 김강석 편집자님과 권희정 선생님, 그리고 소중한 저희 가족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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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독자 여러분의 프로토타이핑이 아이디어 탐색을 위해서거나, 혹은 소통을 위해 사용하더라도, 타드 자키 워플의 명석하고 접근성 좋은 가이드는 독자 여러분에게 필요한 툴을 제공할 것이다.”
제시 제임스 가렛(Jesse James Garrett), Adaptive Path의 대표, 『The elements of User experience』의 저자 
“여러분의 디자인 프로세스에 프로토타이핑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 이 책은 여러분께 프로토타이핑의 중요성을 설명할 뿐 아니라, 어떻게 프로토타이핑을 진행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저자의 직관적인 설명과 유용한 예제들은 경험 있는 디자이너들에게도 어떤 프로토타이핑을 진행할 것인지, 언제 실시할 것인지, 그리고 어떤 도구로 제작해야 할지에 대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누군가 저에게 프로토타이핑에 대해 물어본다면, 지금부터 그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킴 굿윈(Kim Goodwin), Cooper Design 부사장, 『Designing for the Digital Age』의 저자 
“이 책을 4분의 1쯤 읽었을 때 우리는 요구사항 문서를 집어 던지고, 대신 사진들과 화이트보드 스케치를 이용해서 소통하기 시작했다. 어떠한 프로토타이핑이 적절히 사용될 수 있을지 현업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케이스 스터디들과 함께 지혜를 통합하고, 분석하여준 타드에게 감사를 전한다.”
숀 에이브러햄슨(Shaun Abrahamson), Colaboratorie Mutopo의 연구원 
 
“타드의 글은 프로토타이핑에 대한 종합적인 관점을 제공한다. 사회적 의사결정 및 조직상의 구매 문제를 결정함에 있어서 프로토타입의 역할부터 인터렉티브한 작품을 만들기 위한 실제 예제까지.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실제 제품을 만들어 내는 현업 전선의 디자이너들을 위한 완성도 높은 책이다.”
존 콜코(Jon Kolko), Frog의 인터랙션 디자이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편집장  
“만약 애플리케이션을 디자인하고 있고, 태스크 플로우나 와이어프레임에서 갇혀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을 한번 볼 것을 권한다. 타드는 실질적이고 체험 가능한 조언들을 통해 독자 여러분이 프로토타이핑을 진행하고, 실제 구현 이전에 정말 인터렉티브한 디자인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
 – 댄 새퍼(Dan Saffer), Kicker Studio의 사장, 『Designing for InteractionDesigning Gestural Interfaces』의 저자 
“우리 분야에 크게 공헌한 타드 자키 워플의 책은 ‘왜?’라는 질문과 ‘어떻게?’라는 질문이 완벽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다. 작가는 훌륭한 사례들을 들어 독자 여러분이 왜 프로토타이핑이 강력한지 이해시켜 주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실례로 각종 도구와 기법들을 아이디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
크리스 콘리(Chris Conley), Gravity Tank의 책임 디렉터
타드는 프로토타이핑에 대한 가장 큰 의문, 예를 들어 어떻게 구체화할 것인가? 어떤 모양으로 구성할 것인가?에 대해 성공 원칙들과 실질적인 사례들을 통해 답을 던진다. 이 책을 몇 년 전에만 가질 수 있었어도 얼마나 좋았을까….”
빌 드루시(Bill DeRouchey), Ziba Design의 선임 인터랙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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