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픈 소스 개발자 인터뷰집 베타판 부분 공개

By | 2013년 10월 4일

‘오픈 소스(open source)’라는 말이 단순히 ‘소스 공개’가 아니라 어떤 개념어처럼 자리 잡게 된 것은 1998년 에릭 레이몬드 등에 의해서입니다. 당시는 리눅스가 대안 운영 체제로 주목받고 있었고 웹 브라우저 경쟁에서 수세에 몰리던 넷스케이프가 소스 코드 공개를 결정한 상황이었습니다. 에릭 레이몬드 등은 기존 ‘자유 소프트웨어(free software)’를 대신할 용어를 고민했고 그 결과로 채택된 용어가 바로 오픈 소스입니다. 이 용어가 처음 고안되던 때와 달리 오늘날은 일상에서 사용하는 수많은 인터넷 서비스와 기기 곳곳에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가 쓰이지 않는 곳을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가 됐습니다.

한국에서도 오픈 소스의 역사는 결코 짧지 않습니다. 오픈 소스란 말이 고안되기 전부터 소스 코드가 공개된 소프트웨어를 공부하고 필요한 것을 직접 만들어 공개하기도 하는 개발자들이 있었습니다. 당시는 그저 취미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오픈 소스 개발이 생업이 된 개발자가 나올 정도로 한국에서 오픈 소스 사용과 개발은 점점 보편화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 됐습니다.

오픈 소스가 그저 재미였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이 세계에 남아 있는 개발자들의 이야기를 담아보자는 제안이 구글 권순선 님을 통해 들어왔고 몇 달간 주요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서 활동하는 개발자들을 인터뷰한 결과물을 이제 선보이려고 합니다. 이 인터뷰집은 일정 간격으로 온라인에 순차 공개될 예정이고(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를 따릅니다) 책으로도 발간될 예정입니다(종이책은 후반 작업 중이고 발간 예정일이 잡히는 대로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인터뷰이로는 안녕 리눅스 개발자 김정균, 데비안 메인테이너 류창우, 네티 개발자 이희승, FreeBSD 전 커미터 최준호, 웹킷 커미터 허준회, 리눅스 커널 개발자 허태준 님이 참여했습니다. 다음 주소에서 부분 공개된 베타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osdi.insightbook.co.kr

업데이트 1: 다음 인터넷 서점에서 예약 판매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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