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짜릿해진 찰스 플랫의 전자회로 프로젝트!

By | 2016년 12월 1일

짜릿짜릿신간

(왼) 짜릿짜릿 전자회로 DIY 2판(찰스 플랫 지음, 이하영 옮김)
(오) 짜릿짜릿 전자회로 DIY 플러스(찰스 플랫 지음, 김현규 옮김)

딱딱한 전공책에서 벗어나 재미있고 다양한 실험과 익살스런 그림으로 가득한 전자회로 입문서 『짜릿짜릿 전자회로 DIY』! 그 덕에 중학생부터 전공자, 취미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독자분들께 꾸준히 사랑을 받았는데요. 🙂 『짜릿짜릿 전자회로 DIY』가 개정판으로 옷을 싹 갈아입고, 거기다 함께 보면 좋은 신간 『짜릿짜릿 전자회로 DIY 플러스』와 손 잡고 돌아왔습니다.

신간 표지를 나란히 놓고 보니 서로 연관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실제로 『짜릿짜릿 전자회로 DIY 플러스』는 『짜릿짜릿 전자회로 DIY』 다음에 볼 만한 책으로, 같은 저자인 찰스 플랫의 책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기 전에 꼭 『짜릿짜릿 전자회로 DIY』를 읽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기초 전자회로 책을 읽었거나 기본적인 전자회로 지식이 있는 경우에는 바로 ‘플러스’를 읽어도 무리가 없습니다. 게다가 전작과 내용이 이어질 경우에는 책 곳곳에서 다시 한번 설명을 곁들이고 있답니다. (친절한 찰스플랫! #충성충성충성)

짜릿짜릿 전자회로 DIY 2판 vs. 짜릿짜릿 전자회로 DIY 1판

#구남친 #아니아니구표지 #자니..

『짜릿짜릿 전자회로 DIY 2판』은 2010년에 발간된 『짜릿짜릿 전자회로 DIY』의 개정판입니다. 표지가 싹~ 바뀌었는데요. 옷만 새로 갈아 입은 건 아니에요! 찰스 플랫은 1판 발간 이후에 접수되었던 회로와 내용 오류를 바로잡고, 프로젝트에 쓰인 부품을 더 저렴한 것으로 교체했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에 필요한 준비물의 수량도 대거 줄였습니다. 『짜릿짜릿 전자회로 DIY 2판』은 초보자가 덜 부담스럽고 더 수월하게 배울 수 있는 가이드로 재정비되었습니다.

전기의 맛부터 볼까?

blog_fig04#건전지먹방

어떤 이유로든 전자전기를 배우려는 분이라면, 일단 건전지 정도는 맛 봐야죠! :9 두꺼운 전공서로 이론을 복잡하고 어렵게 배우기 싫다!는 분이라면, 짜릿짜릿에 담긴 실험으로 ‘일단’ 시작해 보세요. 전기를 맛보고 스피커를 망가뜨려 보는 등 이 책에는 재미있으면서 엉뚱하기도 한 실험들로 가득합니다. 초보자에게 흥미로울 각종 실험을 통해 부품의 특성과 동작을 확인하고, 전자전기의 기본을 배워나갈 수 있습니다.

개념과 기초 이론도 꼼꼼히!

전자회로를 처음 접하는 분을 위해 관련 용어의 어원부터 발견의 역사, 각종 도구 소개와 납땜하는 방법까지- 실험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기본적인 개념이 꼼꼼히 담겨 있습니다. 곳곳에 담긴 익살스러운 그림과 풍부한 사진 자료는 배경 지식과 이론을 더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 줍니다.

1판독자후기

짜릿짜릿 전자회로 DIY 플러스 vs. 짜릿짜릿 전자회로 DIY 2판

Q. 전자회로를 조금 배웠는데,『짜릿짜릿 전자회로 DIY 플러스』를 보면 될까요?
A. 전압, 전류, 저항과 옴의 법칙, 커패시터, 스위치, 트랜지스터, 타이머, 납땜과 브레드보드 사용법, 논리 게이트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다면 OK!

『짜릿짜릿 전자회로 DIY 플러스』는 어느 정도 전자회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책입니다. 이미 전자회로 1판을 읽으셨거나, 기초가 있는 분은 플러스를 통해 더 깊은 전자회로의 세계로 빠져 보세요~ 이 책에는 광트랜지스터, 비교기, OP 앰프 등의 장치를 가지고 아날로그 부품을 사용한 회로를 설계해보고, 논리 게이트, 멀티플렉서, 카운터와 다양한 센서를 사용해서 전자회로와 사람, 전자회로와 외부 환경 간 상호작용을 하는 프로젝트가 담겨 있습니다.

모든 것이 논리적이야!

특히 ‘플러스’에는 게임의 논리적인 특성을 이해하고 그것을 구현해보는 실험이 많습니다. 먼저 확률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게임의 룰을 제대로 이해한 다음, 결과로 나올 경우의 수를 생각해보고, 그것을 구현하는 과정이 차근차근 단계별로 펼쳐집니다. 중반부터 시작되는 이 프로젝트들은 플러스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전자회로 이해를 도우려고 만든 설명을 위한 실험에서 벗어나, 텔레파시 검사기, 핫슬롯 등의 게임을 회로도로 만들어 본다는 것 자체가 정말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 두뇌 게임이나 퍼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문제를 푸는 입장이 아니라 게임을 만드는 입장이 되어 볼 수 있겠죠!

미리보기

게임의 룰을 살펴보고 논리도를 그린 다음, 실제 부품을 사용하여 회로도 만들어 보면서
발견을 통해 전자회로를 배워 나가는『짜릿짜릿 전자회로 DIY 플러스』

그런데 책을 보고 한참 회로도를  만들고 나면, 글의 끝에서 ‘책에서 다루는 일부 프로젝트는 사실 마이크로컨트롤러로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등장합니다. 앗, 그러면 더 쉽고 간단히 만들 수 있는 것 아닐까요? 꽃길만 걸어도 부족한 시간에, 흙길로 직진이라니!

흔히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사용하면 더 간단하고 쉽게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구현해보면 시간과 비용이 더 많이 들기도 합니다. 게다가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처음부터 사용하면 그 뒤에 숨겨진 원리와 알짜배기 지식들을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되겠죠!

책 곳곳에는 깨알 같은 ‘배경 지식’도 담겨 있습니다. 실험의 이해를 도울 뿐만 아니라 재미까지 있으니 꼭꼭 읽어보세요~


짜릿짜릿 전자회로 DIY 2판과 ‘더’ 짜릿짜릿한 전자회로 DIY  플러스는 여러분이 상상했던 것을 실제로 만들어 나가는 시작점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자가 책의 마지막에 적어 둔 “나에게는 여기가 마지막 부분이지만, 여러분에게는 시작이길 바란다”는 이야기가 현실이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