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 책'이라 불린 SICP

By | 2007년 10월 16일
원서 표지입니다.번역서 표지입니다.
 
 
 
 
 
 
 
 
 
 
 
 
 
 
 

 

저희 블로그 그리고 메일로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던 책. SICP가 제작 완료를 대기하고 있습니다. 현재(16일) 인쇄가 끝나고 하드커버 제책 라인에 들어가 있죠. 하드커버로 만들 경우 커버를 만들고, 책을 실로 묶는 작업에 병목이 있어 하드커버가 아닌 책(무선, 때론 반양장으로 부르는)에 비해 시간이 꽤 들어갑니다.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물론 이 시간은 SICP 번역을 결정하고 발간에 이르기까지의 긴~~긴 기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말입니다.

오랜 시간 기다려 주셨던 독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발간 예고를 한 이후로도 시간이 꽤 흘렀네요. 그 사이에도 이러저런 사연이 얽혀 지체되었지만…..

책 내용에 대한 소개는 지난 4월부터 9월에 걸쳐 DW에 연재한 안윤호님의 글로 대체합니다. 저희가 정리할 수 있는 짧은 ‘홍보’글보다 5장을 번역하신 안윤호님의 글이 이 책을 훨씬 잘 설명할 수 있을 겁니다. 이미 소개해 드렸던 김재우님의 역자 서문과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에 연재되었던 책 소개글도 같이 읽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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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책’이라 불린 SICP (안윤호)

SICP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반반으로 갈린다. 생각하고 배울 점이 많은 책이라는 의견과 배울 것도 없으면서 시간만 낭비하게 하는 괴상한 책이라는 견해다. 한때 이 책을 필수 학점의 교재로 사용하던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과정을 따라가는 일 자체에 공포심을 느꼈으며 불평도 대단했다. 시종일관 생각하게 만든다는 것이 공포심을 갖게 하는 요인이었다. 필자 역시 처음에는 책이 너무나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보다가 두 번이나 집어 던진 기억이 있다. 필자는 강의를 들은 것이 아니라 혼자서 공부했기 때문에 책의 배경을 이해하지 못했다. 책에 대한 재평가는 SICP와 관련된 메모들과 문서들, 그리고 문서들의 역사적인 맥락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면서부터다. 그리고 컴퓨터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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